코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트럼프, 바이든과 격차 좁혀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1-02 10:29:16
바이든은 북부 경합주서 우세…펜실베이니아 집중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혀오고 있다.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대선 이틀 전인 1일(현지시간) 기준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1.1%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43.9%다.
바이든 후보가 7.2%p 앞서고 있지만, 대선 21일 전 10%p차보다는 좁혀진 상황이다. 특히 승패를 가를 주요 경합주에서는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전날까지만 해도 2.3%p차로 바이든 후보가 우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추격하면서 하루 만에 격차가 0%p대로 좁혀졌다. 이날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47.7%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47.4%로 0.3%p차다.
지난달 말 일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이든 후보를 역전하기도 했던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는 1%p대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1.4%p, 애리조나에서 1.1% 앞서는 상황이다.
아이오와는 지난달 30일까지 바이든 후보가 우세했지만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이날 기준 아이오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6.5%으로, 바이든 후보의 45.8%보다 0.7%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다만 바이든 후보는 북부 경합주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더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미시간은 6.2%p, 위스콘신 6.0%p, 펜실베이니아 4.0%p 차이로 우세한데, 전국 단위보다는 적은 차이지만 경합주들만 놓고 보면 좋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마지막 주말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미시간,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 유세에 나섰다. 바이든 후보는 1~2일 펜실베이니아에 집중한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에는 1일 오전 1시 기준 9203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유행과 대선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역대 최다 사전투표자 기록을 달성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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