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에 뜨는 '블루문'…과천과학관 실시간 중계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0-30 17:09:12
전 세계 달 탐사 현황·가을철 별자리 해설도
핼러윈데이인 오는 31일 밤 블루문(blue moon)이 뜬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를 기념해 31일 밤 8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블루문 관측을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중계는 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의 망원경에 카메라를 연결해 진행된다. 보름달 실시간 관측은 물론, 핼러윈 캐릭터 분장을 한 출연자들이 블루문과 핼러윈데이의 의미와 기원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달 탐사 현황과 계획, 세계 각국의 달 탐사 현황에 대한 달 탐사 전문가의 인터뷰 영상, 고감도 카메라를 활용한 천문해설사의 가을철 별자리 해설도 마련돼 있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과 달리 블루문이 파란색 달을 뜻하지는 않는다. 보름달은 보통 한 계절에 3번 뜬다. 그러나 양력과 음력(달의 공전주기)의 차이로 간혹 4번 뜨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세 번째 뜬 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블루문은 평균적으로 2년 8개월마다 볼 수 있으며, 핼러윈데이와 겹치는 경우는 19년에 한 번 정도다.
과천과학관 조재일 천문학 박사는 "블루문과 핼러윈데이가 과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최근에는 성인도 핼러윈데이를 즐기므로,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가족들과 블루문과 핼러윈데이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시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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