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 배우 고(故) 김주혁. [나무엑터스 제공]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발생한 차 사고로, 45세의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과 대중은 슬픔에 빠졌었다.
특히 사고의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블랙박스 등을 정밀 분석하고 국과수 부검이 실시됐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김주역의 유해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김주혁과 함께 KBS2 '1박2일' 시즌3에 출연했던 래퍼 데프콘은 김주혁 3주기를 하루 앞둔 29일 고인의 묘역을 찾았다.
이날 데프콘은 자신의 SNS에 김주혁의 묘역 사진을 게재하며 "오전에 구탱이 형(김주혁)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이 여전히 주혁이 형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계시네요. 오늘따라 더 생각나는 형의 따뜻한 미소가 저도 너무 그립습니다! 형 사랑합니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다른 많은 연예계 선후배와 팬들 또한 여전히 김주혁을 그리워하며, 추모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후 배우 활동을 시작,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무생의 아들로도 유명했다.
그는 드라마 '키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허준' '아르곤', 영화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싱글즈' '공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사랑받았다.
특히 유작이 된 영화 '독전'으로 김주혁은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김주혁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고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도 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