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감, 다음달 4일로 연기…'참모진 불출석'에 野 반발

장기현

jkh@kpinews.kr | 2020-10-29 11:17:21

전날 靑 참모 7명 불출석 의사…주호영 "서훈 빠지면 무의미"

29일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가 다음달 4일로 연기됐다. 전날 청와대 참모진 7명의 불출석 통보에 국민의힘이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다음달 4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방미단의 격리가 내일부로 끝나니까, 다음주 수요일(4일) 오전 11시에 서 실장 참여하에 국감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안보실장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청와대 주요 임무가 안보 정책인데 안보실장이 빠지면 국감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 실장을 비롯해 김종호 민정수석,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지상은 경호본부장, 이성열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 7명은 전날 저녁 국회 운영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 실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이후 방역당국으로부터 대면 접촉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은 운영위 국감장에 나와 대기하다가 일정 연기 소식을 듣고 복귀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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