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팬데믹 통제 못한다" 발언에 바이든 "백기 흔든 것"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0-26 15:59:21

메도스 비서실장 "전염성 바이러스라 통제 못해"
바이든 "미국 국민 보호해야할 기본적 의무 포기"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패배의 백기를 흔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백신, 치료법, 다른 완화 분야를 갖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염병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라면서 정부가 억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치료법이든 백신이든 완화시킬 수 있는 적절한 요인을 가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도스 비서실장에 이러한 발언에 바이든 후보는 성명을 내고 "패배의 백기를 흔들고 무시함으로써 바이러스가 그냥 사라지길 바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메도스 비서실장이 행정부가 전염병을 통제하려는 노력조차 포기했으며,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를 포기했다고 시인했다"면서 "이는 실수가 아니라, 이 위기의 초기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략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솔직하게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과 심지어 백악관에서까지 계속 억제되지 않고 있는 것은 슬프게도 놀랍지 않다"고 했다.

최근 미국 정부 관계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회복된 데 이어,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실에서 최소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펜스 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펜스 부통령의 선거운동 지속 여부에 대해 "펜스 부통령이 하는 일은 단순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업무"라면서 "부통령이든 아니면 다른 누구든 필수인력은 (선거운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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