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19명…취약시설 집단감염 계속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0-26 13:51:24
서울 일가족 감염은 부천 학원으로 전파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왔다. 최근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고위험군이 많은 시설에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여주의 요양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된 영향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595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사흘 만이다. 지난 22일~23일 이틀간 세 자릿수로 올라갔던 신규 확진자는 24일부터 두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100명을 넘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94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65명, 서울 20명, 인천·경남 각 3명, 대전·충북·충남 각 1명이다.
경기에서는 여주 라파엘의집 관련 환자가 25명 추가됐다. 지난 24일 장애인 중증요양시설인 라파엘의 집 입소자가 최초 확진된 뒤 입소자 등 접촉자 검사를 한 결과 집단감염이 발견됐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 환자도 늘어났다. 지난 22일 최초 확진된 환자의 가족이 근무하고 있던 경기 부천 무용학원에 대해 수강생 등을 검사한 결과 이 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구로구 일가족과 학원 수강생을 포함해 접촉자 54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8명이 양성, 502명은 음성,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이밖에 서울 강서구 한방병원 관련과 경기 용인 소재 음식점 모임 관련,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환자가 증가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25명 추가됐다. 이들을 유입 추정 국가별로 구분하면 러시아 4명, 인도 3명, 필리핀·인도네시아·체코·폴란드 각 2명, 키르기스스탄·네팔·이라크·요르단·파키스탄·이란·우크라이나·터키·미국·코트디부아르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1593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며 위중증환자는 5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57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