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독감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 철저히 규명해라"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0-23 09:37:48

"과학의 영역 속하는 문제는 전문가 판단 믿고 따라야"
"핼러윈데이 다가와…젊은층은 클럽 방문 자제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독감 예방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독감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 관계를 하나하나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 상황을 그때그때 투명하게 밝히라"고 방역당국에 지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까지 전문가들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은 낮다고 발표했지만 많은 국민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과학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따라야 한다"면서 "질병관리청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총리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다시 이틀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선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현장의 방역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하여 고질적인 집단감염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핼러윈 데이가 한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감염확산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젊은 층은 클럽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고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사전에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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