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접대 의혹' 이 모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0-22 10:20:05

검찰, 이 변호사 업무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자료 등 확보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전 회장이 제기한 검사 술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접대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이 모 변호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뉴시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전날 부장검사 출신 이 모 변호사의 사무실이 있는 서대문구 한 법무법인을 압수수색해 이 변호사 업무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에 담긴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이 변호사와 검사 3명에 1000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무부는 의혹 제기 첫날부터 감찰에 착수해 김 씨에 대한 사흘간의 조사로 의혹 제기 대상자를 특정했다.

법무부는 19일 이들에 대해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라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이튿날인 20일 금융조사부 등에 속한 검사 5명으로 수사전담팀을 별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검사 3명과의 술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지목된 이 모 변호사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 16일 "검사 출신 변호사들과 김 씨와의 술자리는 있었지만 현직 검사는 없었다"며 김 씨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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