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80대 남성 독감백신 접종 5시간 뒤 숨져

장기현

jkh@kpinews.kr | 2020-10-20 20:10:16

동네 내과의원서 접종…방역당국, 경위 조사 중

대전에서 20일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는 지난 16일 인천 17세 남학생, 19일 전북 고창의 70대 여성에 이어 3번째다.

▲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동부병원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정병혁 기자]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A(82)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만인 오후 3시께 숨졌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보내 A 씨에게 지병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독감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이 의료 기록 등을 검토하게 된다"며 "최종적으로는 질병관리청에서 위원회를 열어 판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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