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이어…전북 고창에서도 독감백신 접종 70대 여성 숨져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0-20 15:19:03
평소 고혈압·당뇨 기저질환 앓아
당국 "백신과 연관성 조사 중"
당국 "백신과 연관성 조사 중"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고교생이 독감백신 접종 이틀 후에 사망한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전북 고창에서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다음 날 숨지는 일이 또 발생했다.
20일 고창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상하면에서 70대 여성 A씨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상하면의 한 개인의원에서 고연령 무료 독감백신 접종 정책에 따라 '보령플루'라는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유가족들은 A씨가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긴 했으나 갑작스럽게 숨질만한 이유나 특이 증상이 없었음을 주장하고 있어 독감 쇼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군 보건소는 "해당 백신 약품은 현재 상온노출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들과는 달리 보급과 유통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는 약품"이라며 A씨가 기저질환에 의해 숨진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고창보건소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6일 인천에서 독감백신을 맞고 숨진 남자 고등학생의 사례를 들어 이날 숨진 70대 여성과 이 여성이 접종한 독감백신과의 상관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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