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대 소비쿠폰 발행 재개 검토…내수 활성화"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0-16 10:23:44

"9월 고용시장 악화 엄중 인식…10월에 회복세 재개 예상"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악화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해 8대 소비쿠폰 발행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9월 고용동향을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9만2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가장 컸던 4월(-47만6000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5~8월 4개월간의 고용회복세가 중단되고 9월 고용시장이 악화한 데 따른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청년, 임시·일용직, 자영업자 등 고용취약계층, 숙박·음식업 등 코로나19 취약업종의 어려움이 지속해서 심화되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코로나19 1차 고용충격이 있었던 지난 3~4월보다는 고용위축 정도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최근 확산세 둔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10월에는 고용 회복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고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고용시장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등 고용피해계층 대상 4차 추경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 등 일자리 유지 및 안정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8대 소비쿠폰 발행 재개를 검토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60만여 개 재정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장 일자리 감소를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판 뉴딜의 차질 없는 추진 등으로 민간에서 양질의 시장일자리가 최대한 창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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