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상] 코로나가 불러온 쓰레기 대란…더 묻을 곳도 없다

문재원

mjw@kpinews.kr | 2020-10-14 14:30:18

▲ 14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3-1구역에서 초록색 생활폐기물 트럭이 폐기물을 하역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85개 지자체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다. 서울 여의도의 6배 규모다.

1992년 매립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되면서 이미 1·2구역은 매립이 끝난 상태다. 지금 매립중인 제3-1 구역도 5년 뒤엔 꽉 찰 예정이다. 여기에 매립되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1만3000여 톤에 달한다.

각 지자체가 생활쓰레기를 10% 줄이기로 했지만 역부족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과 재택근무, 음식배달 증가로 일회용품 사용량은 급증했다. 생활 쓰레기는 늘었고 분리수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를 통해 버리는 생활 쓰레기는 지역 내 소각장 등에서 소각 후 그 재를 이곳에서 처리하는데, 종량제 봉투에 생활 쓰레기가 아닌, 배달용기나 비닐을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아 생활 쓰레기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해법은 철저한 분리배출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 포장재 등은 분리배출하고 번거롭더라도 배달 음식 용기는 음식물을 씻어 낸 뒤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이 관계자는 당부했다.

▲ 수도권매립지 제3-1구역에서 초록색 생활폐기물 트럭이 폐기물을 하역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수도권매립지 제3-1구역에서 빨간색 건설폐기물 트럭이 폐기물을 하역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 수도권매립지 내 수직가스포집정.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포집해 발전시설로 보낸다. [문재원 기자]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