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입항 러 선박서 확진자 11명…하선거부에 회항조치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0-13 21:19:27
부산항에 입항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나온 러시아 선박이 회항조치됐다. 치료를 위해 하선을 요구했지만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 선박에 올랐던 내국인 접촉자 4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3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러시아 화물선 코레노보스크호는 지난 6일 부산항에 선원 23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이후 지난 11일 방역당국이 하선 신청자 1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나머지 선원 10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선박의 선장에게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하선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무증상 등을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선장 측과 협의, 결국 회항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해운 대리점 직원 4명이 업무차 배에 승선했다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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