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로비 창구 지목된 기획사 前대표…"검찰조사 받겠다"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0-13 19:15:51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50·구속)의 정치권 로비 창구로 지목된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가 검찰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 옵티머스자산운용 [정병혁 기자]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씨는 "검찰에서 부르면 출두해서 이야기할 것"이라며 "정치권 로비스트 의혹은 김 대표의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신 씨는 지난 6월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옵티머스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신 씨가 정치권 로비 창구였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김 대표는 신 씨에게 롤스로이스 차량 등 10억 원 가량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씨는 "김 대표가 2억 원 상당의 중고 차량을 제공했을 뿐이며, 이미 옵티머스 측에 해당 차량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신 씨는 "김 대표와 함께 충남 금산군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와 온천 패밀리 테마파크 등을 세우려 했으나 금산군 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신 씨는 사업과 관련해 해당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 측과 접촉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랬다면 사업이 성사됐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수사팀을 보강해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신 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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