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엿새 만에 100명대…해외유입 33명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0-13 12:03:55
위중·중증환자 91명…사망자는 1명 늘어 43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갔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2명 늘어 누적 2만1370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올라간 것은 지난 7일 이후 엿새 만이다. 국내발생 환자는 69명으로 전날과 같았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전날 29명보다 늘어난 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발생 환자는 경기가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 18명, 대전 9명, 강원 4명, 충남 2명, 부산·광주·충북·전북 각 1명이 나왔다.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동두천 친구모임 관련 환자도 늘어났다. 특히 동두천 친구모임과 관련해서는 충남에서도 환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이 5명 늘었고, 영등포구 소모임, 중구 소재 빌딩,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관련은 각 1명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추석 연휴인 지난 3일 식사를 함께한 일가족 관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을 통해 확산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가족 가운데 이 어린이집 원아가 있어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전날 정오 기준 어린이집에서만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9일 16명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이후 전날 29명, 이날 33명으로 늘어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예전에도 국내 상황이 안정된다 싶으면 해외입국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해외입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입국자 검역단계에서 21명이 확인됐다. 이들을 유입 추정 국가별로 나누면 러시아 14명, 일본 5명, 네팔·미국 각 4명, 우즈베키스탄·필리핀·방글라데시·우크라이나·캐나다·브라질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1508명은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중증환자는 9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34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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