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세 독감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재개한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0-13 11:07:56

70세 이상 어르신은 19일로 일정 변경돼
질병관리청, 16일까지 모든 물량 공급 예정

'상온 노출' 사고로 잠정 중단됐던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서 시민들이 유료 독감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질병관리청은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접종이 시작되는 연령은 13~18세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부터 예방접종을 재개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당초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던 62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시작일도 변경됐다. 70세 이상은 19일부터, 62~69세는 26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앞서 인플루엔자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제가 제기된 백신은 13~18세 대상 정부조달계약 물량이었다.

질병관리청은 무료 예방접종을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조사에 나섰으며, 지난 6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효력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물량 48만 도즈는 모두 수거하기로 했으며, 오는 16일까지 모든 물량을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 공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예약 후 방문하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웹사이트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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