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차기 은행장 재공모…적임자 못 찾아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0-10-12 14:37:28
이번 주 재공모 개시…1차 공모자 재응시 가능
Sh수협은행이 12일 차기 은행장 선임과 관련 '재공모'를 결정했다. 이날 수협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수협은행장 선임 경쟁에 출사표를 낸 5명 전원에 대해 심층 면접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초 행추위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 임기 2년의 수협은행장 선임의 안을 상정할 차기 은행장에 관한 최종 후보자를 도출할 계획이었다.
대신 행추위는 차기 은행장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를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 중에 재차 공모 공고를 개시하고 일주일간 지원자들로부터 서류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수협은행은 오는 24일로 임기 만료를 앞둔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후임자를 뽑는 은행장 공모를 결정하고, 지난달 25일까지 지원자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행추위는 지난 7일 서류 심사를 마치고, 심층 면접 대상자로 선정한 후보자에게 면접 시간 및 장소를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1차 공모에서 수협은행 내부 출신인 김진균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김철환 집행부행장,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등 3명이 나왔다. 외부에선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손교덕 KDB산업은행 사외이사 등 2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그러나 행추위는 이들 중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1차 면접자 5명은 2차 공모에 응시가 불가능하지 않고 재응모가 가능하다.
수협은행 행추위원은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추천 인사가 각각 1명씩이고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가 2명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은행장 적임자 인재풀을 확대하려는 조치라고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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