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1년 만에 '불쑥'…확산 차단 총력

박지은

pje@kpinews.kr | 2020-10-10 14:59:43

인접 8개 시군 정밀검사…4개 시군 710두 결과 '음성'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 만에 재발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강원도내 최초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화천군 상서면의 한 돼지사육 농가 돼지들이 지난 9일 오전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전량 살처분됐다. [뉴시스] 

10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화천을 비롯해 인접 또는 접경지역인 철원, 양구, 인제, 고성, 춘천, 홍천, 양양 등 8개 시군 116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1160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화천, 철원, 양구, 인제 71개 농가 710두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나머지 검사는 이날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ASF가 발생한 양돈농장과 주변 살처분은 물론, 축산시설 집중소독과 돼지·차량 등의 이동 제한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ASF 감염 매개체로 여겨지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확산 차단 대책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앞서 지난 9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화천지역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해 9월 16일이며 작년 10월 9일 이후로는 발생 사례가 없었다.

기존 발생지역은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등이다. 화천에서는 멧돼지 발병 사례는 있었지만 사육돼지 발병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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