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門化光(문화광)을 '광화문'으로 바꾸자

정병혁

jbh@kpinews.kr | 2020-10-08 16:16:48

▲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현판훈민정음체로시민모임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훈민정음체 한글로 제작된 광화문 현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정병혁 기자]

574돌 한글날을 앞둔 8일 광화문현판훈민정음체로시민모임 회원들이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문화광'(門化光) 한자로 쓰인 광화문 현판을 훈민정음체 한글로 제작한 광화문 현판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지난 5월 입장문을 통해 "젊은 세대가 현재 광화문을 '문화광'(門化光)으로 읽고 있으며, 한자 글씨는 역동적이고 민주적인 시민의 광장을 상징하지 못해 한글의 첫 모습인 훈민정음체로 바꿔야 한다"며 교체 운동을 벌여왔다.

2006년 대한민국 정부는 '광화문 제 모습 찾기'라는 선포식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광화문 현판을 떼어내고, 2010년 지금의 흰색 바탕에 검정색 한자로 문화광(門化光)이라고 쓰인 현판을 내걸었다. 현재 광화문 현판은 고종 때 경복궁을 중건하며 훈련대장 임태영이 쓴 글씨를 토대로 제작되었으며, 문화재청은 올해 단청을 입힌 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K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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