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임대차3법에도 전셋값 불안…추가대책 강구"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0-08 14:10:37

"빚내 주택·주식 살때 가격 상승만 하는 것 아니란 사실 알아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셋값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며 추가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홍 부총리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전셋값 상승세에 대해 질의하자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상당수 전세 물량이 이번에 연장되는데 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매물도 적고 임대차 3법을 피해 과도하게 전셋값을 올린 상황을 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임대차3법의 효과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까지 전세시장이 안정화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추가 대책을 계속 강구해보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매매 가격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대책 이후 보합세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20대의 신용대출 증가세에 관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질의에 홍 부총리는 "일자리를 주는 게 해법인데 그게 어렵다 보니 주식투자나 주택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다리를 풀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청년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맞다"면서 "빚을 내서 주식이나 주택을 살 때는 시장이 꼭 상승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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