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코로나 청정구역? 마스크 벗고 다닥다닥 흡연자들

정병혁

jbh@kpinews.kr | 2020-10-07 11:53:50

▲ 7일 서울 도심의 골목 및 금연구역에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고 있다.[정병혁 기자]

서울 도심 건물 및 상가 골목에 뿌연 연기가 가득했다. 금연구역이라는 안내판 옆 뿐만 아니라 숨기 좋은 장소에서 흡연자들은 골목골목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물었다.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우며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코로나19 감염의 청정지역인가 싶다.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등 냄새가 덜 나는 담배들이 출시했지만, 연초 담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한 손엔 커피와 한 손엔 담배를 들고 거리나 골목에 꽉 찬 흡연자들을 가로질러가는 일은 쉽지 않다. 본인의 담배꽁초를 가지고 가거나 버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그대로 바닥에 버리고 가거나 하수구에 던지고 갔다.

담배꽁초의 무단투기와 금연구역에서 흡연은 위법이자 비흡연자들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이번엔 그래도 되겠지라는 마음에 버린 담배꽁초가 무덤을 만들었고, 흡연자들을 더 욕먹게한다.



K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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