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도입 15년 만에 100호 기업 탄생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0-06 14:15:54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 도입 15년 만에 100호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탄생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반도체검사장비 기업 넥스틴이 100호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현재 영업 실적이 미미하지만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나 상장주선인 추천을 통해 상장할 수 있는 제도다.
2014년까지는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이 연평균 2~3개사에 불과했지만, 대상 업종 확대 등으로 문호가 확대되면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장이 증가했다.
거래소는 올해 약 30개 사가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해 연말에는 누적 117곳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특례 기업의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은 2005년 말 0.6%로 출발해 작년 말에는 8.4%까지 늘었으며, 올해 9월 말에는 12.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신약개발,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의 바이오 기업이 76곳이다.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솔루션, 로봇 등 비 바이오 분야 기업은 24곳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상장한 기술기업 87곳 중 상장시점 대비 매출액이 2배 이상 확대된 기업은 10개 사에 달한다. 기술이전 실적은 31건(15사), 12조8000억 원 규모다.
기술특례기업 중 상장 폐지된 기업은 없으며, 관리종목·퇴출 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3개 사에 불과해 일반 기업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거래소는 "기술특례기업의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이전·신약허가 등 뛰어난 영업성과를 보이는 성공사례도 다수 등장했다"며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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