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확진 사흘 만에 퇴원…"두려워 말라"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0-06 08:02:07

마스크 착용한 채 퇴원…백악관 들어서자 벗어
담당의사 "지난 24시간 동안 상태 계속 호전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지 3일 만에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날 오후 6시 30분에 훌륭한 월터 리드 군병원을 떠날 것"이라면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썼다.

이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두지 말라"면서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아주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해 왔다"고 강조했다.

퇴원 직전에는 "곧 선거 캠페인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글도 남겼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는 가짜 여론조사만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에 퇴원한 것이다.

담당의사인 숀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가능한 상태가 맞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시간 동안 계속 호전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닐 수 있다"면서도 "의료팀과 나는 모든 평가, 무엇보다도 임상적 상태가 퇴원을 뒷받침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차를 타고 병원 밖으로 나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그는 트위터를 통해 "만약 내가 하지 않았다면 언론은 무례하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을 나설 때는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백악관에 도착한 뒤에는 발코니에 올라 마스크를 벗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고 CNN이 전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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