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은행 점포 100곳 폐쇄…4분기 40개 이상 문 닫는다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0-10-05 15:52:56

작년 말 5295개→상반기 5199개…96곳↓
한해 전 5325개와 비교하면 126곳 폐점
코로나19 사태後 폐점 폭 3배 넘게 확대
'점포 축소→인력 감축'…희망퇴직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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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만 주요 은행 영업점포 100곳이 폐쇄됐다. 4분기에도 40개 이상이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연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뒤 '은행 몸집 줄이기'는 가속화할 전망이다.

▲ 서울 소재 한 시중은행의 영업점 창구 모습. [뉴시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대형은행의 영업점포가 지난해 말 5295개소에서 올 상반기 말 5199개로 96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점은 4472개에서 4445개로 27곳이 줄어든 데 반해 출장소는 823개에서 754개로 69곳이 감축됐다. 국내 은행들은 점포 철수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인력 재배치 등 부담이 적은 출장소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창구 폐쇄에 나선 상태다.

일 년 전인 작년 상반기 말 5325개와 비교하면 출장소를 포함해 총 126곳이 폐점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30개소 축소에서 올해 상반기 96개소가 줄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3배 넘게 폐점 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년째 디지털 금융 강화를 추진하면서 고객과의 대면 영업 접점 합리화 전략이 은행경영 흐름이 된지 오래됐다"면서 "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Untact·비대면)가 대세로 인식되며 영업점 조정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 비중은 59.3%를 기록했다. 전년 53.2%보다 6.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반면 창구 이용 비중은 2018년 8.8%에서 2019년 7.9%로 0.9%p 낮아지며 격차가 7.5배나 벌어졌다.

▲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제공

추석 연휴가 끝난 4분기 첫 영업일을 맞아서도 은행별 몸집 줄이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달에만 40개 이상 폐점 계획이 세워진 상태다.

우리은행은 오는 19일 지점 15곳과 출장소 5곳 등 전부 20개 영업점을 폐쇄한다. 신한은행도 지점 8곳과 출장소 2곳 등 모두 10개 영업점의 문을 닫는다. 국민은행은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 여의파크점을 폐점하고 서여의도영업부와 통합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오는 26일 영업점 문을 닫는다. SC제일은행 역시 지난달 18일 NHN판교점과 계산동지점을 인근 영업점으로 통폐합했고 오는 19일에도 5개 지점을 폐쇄한다.

점포 축소는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구조조정 현실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 희망퇴직을 신청 받을 계획이다. '리딩뱅크' 경쟁이 치열한 양대 은행의 인력 구조조정 규모에 따라 다른 은행들의 희망퇴직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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