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10명…나흘 만에 세 자릿수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9-23 11:44:40
위중·중증환자 139명…사망자 누적 38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왔다. 전국 곳곳에서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0명 늘어 누적 2만3216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발표일 기준) 82명이 발생한 뒤 사흘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전날에는 61명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국내발생 환자는 99명 늘었다. 수도권에서만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으로 73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경북 각 6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울산·충북 각 2명, 강원 1명이 지역감염으로 분류됐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증권회사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해당 회사의 파견근무 직원 1명이 19일 최초 확진되자 해당 층 근무자 및 접촉자 154명를 검사했다. 그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4명이 양성, 1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이 증권회사 확진자 5명은 모두 같은 층 근무자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내부 공간의 근무자간 간격은 2m 이상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울시는 소모임 여부 등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밖에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악구 사우나, 강남구 K보건산업, 종로구청, 경기 이천 주간보호센터, 광명 기아자동차 관련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환자들도 늘었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관련 추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세명기독병원 관련 환자가 증가했다. 해당 병원 환자가 확진 전 입원했던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포항시는 요양병원의 환자 발생 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전수검사에 나섰다.
신규 해외유입 환자는 11명으로,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 6명이 확인됐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구분하면 우즈베키스탄이 3명이며, 필리핀·카타르·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터키·영국·미국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2178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중증환자는 13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누적 388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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