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 2억 원 넘어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9-22 14:19:57
지난달 서울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이 2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거래절벽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전세보증금 상승 여파가 원룸으로까지 퍼지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서울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4183건으로 전달 대비 21.2% 감소했다. 서울 25개구 전역에서 전월세 거래가 감소했고, 강동, 성북, 성동, 송파, 영등포구에선 거래량이 24~34%가량 급감했다.
전세보증금은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원룸(전용면적 30㎡ 이하)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6246만 원으로 전달 대비 약 2.1%(321만 원)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강남3구의 원룸 전세보증금은 2억 원을 넘어섰다. 보증금이 가장 높은 서초구는 원룸 전세가 2억3875만 원이었다. 송파도 전달보다 10.2%(1901만 원) 오른 2억614만 원을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도봉구의 전세보증금은 전달 대비 24.1%(2492만 원) 오른 1억2826만 원이었다. 서울 25개구 중 원룸 전세보증금이 1억 원 미만인 지역은 강북구와 노원구 두 곳에 불과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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