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차 안에서 즐기는 서커스, 코로나19 속 이색 관람

정병혁

jbh@kpinews.kr | 2020-09-18 16:22:21

▲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 서커스 축제 - 서커스 캬라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서커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에 탑승해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인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진행됐다.[정병혁 기자]


차 안에서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 서커스 축제 - 서커스 캬라반'을 연다고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두 번을 연기한 끝에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관객들은 공연 입장부터 퇴장할 때까지 차량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 코로나19가 불러운 새로운 관람 방식인 셈이다.

이번 공연은 '서커스 캬라반'과 '서커스 캬바레'로 2개로 나뉜다. '서커스 캬라반'은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저글링, 마임, 공중곡예 등 국내 서커스 아티스트 16팀이 총 50회 공연하며, '서커스 캬바레'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통연희, 근대 서커스, 현대 서커스 등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금·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모두 74차례 공연이 펼쳐지고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공연마다 차량 30대만 입장이 가능하며 1대에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 공연 예매가 열리고 관람료는 없다. 서커스 캬라반' 또는 '서커스 캬바레'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서커스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공연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드라이브 인 형태의 서커스 공연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서울 서커스 축제 - 서커스 캬라반' 공연에서 차량에 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서커스를 관람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K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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