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금 더 상황 지켜봐야"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9-11 15:57:42
신규환자 소폭 증가에 대해선 "전반적으론 감소"
수도권에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이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연장 여부는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연장을 할지, 중단을 할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조금 더 효과적인 거리두기 조치를 해야 할지와 관련돼서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것이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논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조정을 할 때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문가 의견들, 상황들, 지자체 의견들, 관련되는 부처 간의 의견들을 충분하게 수렴한 후 아마 조만간에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현재 논의 중인 내용과 관련해 "강화된 2단계 조치에서는 중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상당히 강하게 돼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방역 효과를 최대화하면서도 여러 가지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도 같이 검토되고 있다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도 있고, 또 유행의 양상에 따라서 조금씩 상황이 변동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효과성과 또 그런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구체적인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위험도에 대한 상황평가와 그동안 진행해 오면서 생기는 효과들, 그리고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 윤 반장은 "전반적으로 보면 감소 추세에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7일 이후 소폭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예전에 대구·경북의 상황을 보더라도 3월에는 감소를 하다가도 일시적으로 며칠간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하는 그런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들이 있었다"면서 "그러한 경향들이 아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된 전파의 특성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가하는 부분들도 상당히 완만한 증가 추세여서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설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 본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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