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병원 이송 8일만에 사망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9-09 16:09:55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9일 사망했다.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지 8일 만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병원으로부터 조 대표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변사 처리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준기 대표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조준기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모처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조준기 대표는 자신의 개인 SNS에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앞선 지난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불법 촬영 의혹을 받는 성 관련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조준기 대표는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자신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불법으로 성 관련 촬영물을 소지하고 배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여행에 미치다'는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2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중 하나다. 불법 성 관련 영상 논란 이후 6만여 명은 구독을 취소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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