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7·10 대책 후 시장 안정화…'패닉바잉' 잡힐 것"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9-09 09:41:13

tbs라디오서 부동산 대책 효과 언급…"시장 변화 나타나"
"태릉·과천 부지 사전청약 내년 발표…신혼부부 요건 완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10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는 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2019 회계연도 결산 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 장관은 9일 오전 tbs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의 경우 상승세가 멈춘 상태로 4~5주 지속되고 있고, 실거래 가격도 고점 대비 하락하는 단지가 있다"며 "시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한 3기 신도시 중심의 수도권 사전청약과 관련해서 김 장관은 "6만 가구의 사전청약은 '패닉바잉'을 잡고 집값을 안정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릉골프장 부지와 과천청사 유휴지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태릉 부지가 넓어 광역교통 대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데 아직 못 만들었고, 과천은 청사 일부에 택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입주 행정기관의 이주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 부분을 해결하면 내년 초라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작년 3기 신도시 때도 반대가 있었다. 그런데 또 반대가 있는 분들은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3기 신도시가 정상적으로 다 진행되고 있는 것도 협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인데,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신혼부부는 아무래도 무주택 기간이 짧으니 가점이 낮아서 청약 당첨이 잘 안 된다는 불만 또는 걱정들이 많이 있었다"며 "7·10 대책을 통해 소득요건을 완화해준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요건을 추가로 완화해 가점이 낮지만 당첨에 어려움이 있는 신혼부부들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의 공정성·투명성은 개인의 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굉장히 중요하다"며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쯤부터는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