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4차 추경안 금주 국회 제출…취약·피해계층 지원"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9-09 09:25:21

"8월 고용에 '거리두기' 반영 안돼…9월에 추가 충격 예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안전망 밖에서 실직, 급여감소, 매출악화, 폐업 등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취약·피해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중점을 둔 4차 추경안을 금주 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 페이스북 캡처


홍 부총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8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고, 작년 8월 고용시장이 매우 좋아 그 기저효과만으로도 이번 8월의 전년 대비 지표가 악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악재가 겹쳤으나, 전년 대비 취업자 감소 폭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에서 강화된 시기인 8월 16일 직전 주간의 고용상황을 조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대비 27만4000명 줄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 발표될 9월 고용동향에는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청년층 등의 어려운 고용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한 추가 충격의 여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고용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온 후 반년간 정부는 고용시장을 안정시키고, 고용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일자리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부족한 일자리를 메우기 위한 57.5만 개 직접일자리 사업 시행 등 이미 발표된 고용안전망 강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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