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승차권 예매 첫날 26만석 팔려…지난해 55% 수준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9-08 20:15:58
추석 철도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 첫날 공급좌석 50만 석 가운데 26만3000석 가량이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추석연휴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예매 대상 노선은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대구선, 충북선, 경북선 등이었다.
예매율은 52.6%로, 지난해 추석 같은 노선 예매율 4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예매 가능 좌석이 절반으로 줄면서 예매된 좌석 수는 지난해(약 47만 석)의 55% 수준으로 줄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과 8월 연휴기간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점과 추석 때까지 무증상·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추석연휴 기간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먼 거리를 이동해 갖는 가족과 친지 모임을 통해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추석에는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쉴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창가 측 좌석만 판매함으로써 판매비율을 절반으로 낮춰 승객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추석 철도 승차권 예매도 전산시스템 교정 등을 이유로 일주일 미뤄진 바 있다.
오는 9일에는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 장항선,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경춘선 예매가 진행된다. 이후 잔여석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예매한 추석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표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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