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상공인 2차 코로나대출 한도 상향조정"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9-08 14:15:03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1000만 원 한도인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전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한도조정 등을 통해 금융지원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현재 시중은행이 공급하고 있는 2차 대출의 한도는 1000만 원으로 1차 대출의 3000만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총 10조 원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5월 25일 시행됐지만, 9월 4일까지 6379억 원이 집행되는 데 그쳤다.
금융당국은 한도를 1차 때와 같은 3000만 원까지 늘리거나 기존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의 중복 이용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부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중인 175조+α 민생금융안정패키지의 남은 지원여력을 최대한 활용해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들의 긴급 자금수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또 "최근의 신용대출 증가가 은행권의 대출실적 경쟁에 기인했는지도 살펴보겠다"며 "최근 금융권의 가계대출 흐름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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