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내년 중반까지 코로나19 백신 광범위 보급 어렵다"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9-04 20:35:15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내년 중반까지도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마가렛 해리스 WHO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백신이 진정으로 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인지 또 얼마나 안전한 것인지를 알야야 하기 때문에 3단계(3상)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3일 대선 전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위해 긴급승인 등 절차를 서두르고 있지만, 이는 WHO가 말하는 광범위한 백신의 접종과는 거리가 있다.
한달 전 WHO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139개가 임상실험 전 평가 단계에 있고 26개는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임상실험은 1단계와 2단계에서 효과성을 검증하고, 3단계에서는 안전성 검증에 집중한다.
러시아는 지난달 첫 코로나19 백신 등록을 인정했으나 이는 3상 실험 이전에 발표된 것이다. 현재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3상 임상에 들어간 백신은 최소한 3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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