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한우'가 대세…'비대면 명절'에 고가선물 뜬다

황두현

hdh@kpinews.kr | 2020-09-04 18:18:53

이마트, 추석 선물 세트 매출 25.6% ↑

이마트는 올해 추석 선물로 한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사람이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명절을 보내는 대신 고가의 상품을 마련하고자 하는 심리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실적이 11% 늘어난 가운데 한우 세트는 25.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 이마트 매장 직원이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같은 기간 이마트 한우세트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0만 원 이상의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8.4%의 신장했으며, 매출 비중도 작년보다 2% 포인트 올라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올 추석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 심리에 더해, 귀성여비가 절약된 만큼 선물에 더 큰 비용을 투자하고자 하는 소비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향을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외식을 하기 어려워 집에서 가족과 함께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한우 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올 추석 20만 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30%가량 확대한 동시에 3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도 작년 9개에서 올해 14가지로 대폭 늘렸다.

변상규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코로나로 인해 올 추석은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해 20만 원 이상 고가 상품의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며 "본격적인 개인 선물 수요가 발생하는 본 판매 기간 동안 한우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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