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13년 만에 외국인 대표 선임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9-04 16:45:30
이경우 대표, 2년 8개월 만에 퇴임
위스키 '조니워커' 등으로 유명한 디아지오코리아가 13년 만에 외국인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신임 대표로 댄 해밀턴 전 디아지오 북유럽 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댄 해밀턴 신임 대표는 디아지오에 2011년 입사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디아지오 일본 법인 대표를 맡았다.
이경우 현 대표는 10월 말 퇴임할 예정이다. 2018년 2월 대표로 취임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를 외국인이 맡는 건 2007년 이후 13년 만이다. 2002년 출범한 디아지오코리아는 루츠드 샴프 전 대표(독일 국적, 2004년 11월 사임), 故 송덕영 전 대표(미국 국적, 2007년 3월 사임) 이후 줄곧 한국인이 대표를 맡아왔다.
김종우 전 대표(2007년 3월 취임)와 조길수 전 대표(2013년 7월 취임)는 각각 6년 4개월, 4년 7개월 동안 대표를 맡았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본사로 매년 고액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배당 금액은 2015년 1919억 원, 2016년 572억 원, 2017년 506억 원, 2019년 328억 원 등이다.
샘 피셔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이경우 대표가 그동안 만들어온 성장과 변화의 계기를 통해 한국시장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이라며 "댄 해밀턴 대표는 디아지오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도 고객과 소비자를 만족시키며 큰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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