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미국서 '경부근긴장이상' 임상 2상 승인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9-03 10:45:16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치료 사업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부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 적응증으로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경부근긴장이상은 목 근육이 경련, 수축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로 돌아가는 만성 질환으로, 보툴리눔 톡신 투여가 표준 치료법이다. 미국에서 약 5만 명 이상이 경부근긴장이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경부근긴장이상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2021년 상반기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치료 적응증을 지속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 대웅제약 본사 외부 전경. [대웅제약 제공]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시장 규모는 미용시장의 약 2배에 달하며, 매년 9%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엘러간(Allergan)의 시장 점유율이 94%에 달한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온바이오파마에 2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나보타를 치료용 목적으로 허가, 수입, 판매하는 등 상업화와 관련된 독점 권리를 갖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선진국 톡신 치료시장 진출은 대웅제약이 파트너사와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 온 대표 미래먹거리 사업"이라며 "K-제약바이오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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