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내비는 무용지물?…맵퍼스, 주차 정보 서비스 강화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9-03 09:54:23

'모두의주차장'과 MOU…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 개선

혼다, 토요타 등 국내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내비게이션 협력사인 맵퍼스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에 나섰다.

▲ 맵퍼스와 모두의주차장 CI [각사 제공]

전자지도 업체 맵퍼스는 주차장 정보 공유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와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주차장 데이터와 서비스 연동을 통한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강화에 나선다.

차량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뿐 아니라 주차장, 주유소, 맛집 등 위치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역할이 강화되고 있지만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 대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다수 수입차 브랜드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맵퍼스는 한국형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지속적 투자를 단행해 오고 있다.

맵퍼스는 이미 망고플레이트, 포잉 등 신뢰할 수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레스토랑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번 모두의주차장과 협업으로 주차장 정보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향후 OEM 고객사를 위한 고급 기능들을 추가로 개발키로 합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맵퍼스의 아틀란 앱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목적지 주변의 주차장 검색은 물론 데이터가 제공되는 일부 주차장에 한해 주차 가능 대수, 운영 시간 등의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며 내비게이션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모두컴퍼니가 운영하는 모두의주차장은 주차장의 위치, 요금, 운영시간 등의 자세한 정보 및 주차 공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280만 건, 누적 회원 수 16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주차장 플랫폼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맵퍼스가 보유한 주차장 정보가 한층 더 풍부해졌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 진출하는 글로벌 완성차 대상의 데이터 공급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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