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코로나 재확산에 NC신구로점 가오픈 연기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9-02 17:23:02
정식오픈 날짜도 고심…"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미뤄질 수도"
이랜드리테일이 도심형 아웃렛 NC신구로점의 가오픈 날짜를 미뤘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정식오픈 일정도 고심하고 있다.
당초 NC신구로점 가오픈 날짜는 9월 4일이었으나 9월 7일로 연기됐다.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9월 6일까지 시행된 영향이다.
가오픈은 정식오픈 전의 임시 매장 오픈을 말한다. 주로 VIP 고객 초청 행사 등을 진행한다.
NC신구로점의 정식오픈 날짜는 9월 11일로 예정돼 있지만, 이 또한 연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정식오픈 날짜가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NC신구로점은 지난해 영업 종료한 백화점 AK플라자 구로본점 자리에 들어선다. 이랜드리테일은 주변 상권과의 경쟁을 고려해 백화점 대신 아웃렛 콘셉트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NC신구로점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위치해 있다.
NC신구로점은 1층에 국내 주요 패션기업의 통합관을 선보인다. 삼성패션 아웃렛,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톰보이·보브·지컷 통합관, 노스페이스 팩토리 등이다. 4층에는 2000평 규모의 서울 최대 규모 아동관을 구성했다.
NC신구로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3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혼잡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백화점, 아웃렛 등 대형유통시설 오픈 초기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임시 휴점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갤러리아 광교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픈일을 2월 28일에서 3월 2일로 연기했다. 이후 확진자 방문 사실이 확인돼 3월 13일 오후 5시 조기 폐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6월 26일 정식오픈 이후 확진자 2명이 다녀가면서 7월 3일 임시 휴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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