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태풍 '마이삭'…저녁에 제주도 부근 지난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9-02 08:42:06
기상청 "폭풍해일 가능성 커…안전사고 유의"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비와 바람을 몰고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2일 오전 8시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2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7m로 강도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서귀포에 근접하는 오후 6시께에는 강도가 강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경유해 다음날 자정께 부산 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 오전 6시께에는 강원 강릉 남남동쪽 약 90㎞ 부근 육상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현재 제주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제주도와 경상해안에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08~180㎞인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으로 인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라동부, 제주, 울릉도, 독도는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전남, 경북은 100~200㎜, 충남남부와 전북, 서해5도는 50~150㎜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현재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가운데 태풍이 차차 접근하면서 2~3일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해안에 평소보다 해수면 높이가 매우 높아져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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