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통⋅물류 SOC 예산 17.5조…GTX⋅간선급행버스 사업 박차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9-01 10:16:09
정부가 노후화된 교통 사회간접자본(SOC)의 안전 강화와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예산을 대폭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올해 대비 13.2%(6조6000억 원) 증가한 56조7000억 원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교통 및 물류 관련 SOC 예산이 총 17조4495억 원으로 전년(16억781억 원)보다 1조3714억 원 증가했다. 철도 분야가 7조8055억 원, 도로 7조3516억 원, 물류 등 기타(R&D포함) 1조9405억 원, 항공·공항 3518억 원 순이었다.
철도의 경우 전기설비와 교량·터널 등 기반 SOC의 노후도가 높은 만큼 시설보수 확대·개량 등 예산이 대거 편성됐다. 도로 분야에서는 1·2종 대형시설의 보수 예산을 늘리고,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 등 각종 대책이 보완·추진된다.
특히 간선교통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조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 세종~청주고속도로, 제2 경춘국도, 평택~오송 철도 복선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등이 설계에 들어간다.
울릉도 소형공항 건설에 800억 원,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에 69억 원, 제주 제2공항 건설에 473억 원이 배정됐다. 지난해 1월 발표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3756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와 같이 1조6000억 원이 투입되는 내년 교통서비스 강화 사업 중 먼저 수도권 장거리 통행수요를 위한 GTX 사업에 2656억 원을 편성한다.
GTX-A노선(파주~삼성)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1233억 원이, GTX-B노선(송도~마석)은 2022년 말 공사착수를 목표로 1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GTX-C노선(덕정~수원)은 2021년 말 공사 착수를 목표로 425억 원이,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988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연계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 등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5개 광역 BRT 노선 구축에 141억 원, 수원역 동 측과 서부산권 등 환승센터에 177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22억5000만 원이 들어간다.
이밖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지자체 저상버스 도입 보조에 569억 원을, 전국 288개소의 공영주차장 건립 지원에 2567억 원을 편성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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