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재난지원금 100번 지급' 이재명에 "책임없는 발언"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8-31 19:58:46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비율보다 낮다'고 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임의원이 이와관련 "철없는 얘기죠"라고 다시 묻자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지난 2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30만원씩 50번,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며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재난지원금 추가지급에 반대하는 재정당국에 반박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비율 수준이 OECD 회원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