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립대학 적립금 늘고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줄어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31 13:13:55
1인당 장학금 연간 327만원…학자금 대출 이용률 13.9%
지난해 국내 4년제 사립대학 적립금이 직전년보다 983억 원 증가한 7조8817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0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공시에는 224개 대학, 146개 전문대학, 45개 대학원대학 등 415개 대학의 정보가 공개됐다.
2017년 7조9591억 원에 달했던 적립금은 이듬해 7조7834억 원으로 줄어들었으나 2019년 7조8817억 원으로 1.3% 증가했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건축기금이 3조6176억 원(45.9%)으로 가장 많았고, 특정목적기금이 2조613억 원(26.1%), 장학기금 1조3776억 원(17.5%), 연구기금 7418억 원(9.4%), 퇴직기금 834억 원(1.1%)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사립대학 기부금은 6298억 원으로, 2018년보다 457억 원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이 554억 원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97억 원 줄었다.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18년 1566만8000원에서 지난해 1590만1000원으로 23만3000원 늘었다. 교육비는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말한다.
그러나 전체 장학금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6384억 원으로 2018년보다 1085억 원 줄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도 2018년보다 5만2000원 감소한 연간 327만3000원으로 파악됐다. 국공립대학의 경우 270만9000원으로 7000원 증가했으나 사립대학은 344만5000원으로 7만 원 감소했다.
지난해 2학기와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5만9872명으로 3236명 감소했다. 다만 전체 재학생이 줄어들면서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3.9%로 전년과 동일했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대학알리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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