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부천 대장 신도시 청사진 공개…내년 사전청약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8-31 11:36:02

모든 3기 신도시 도시기본구상 완료…토지보상 등 절차 추진
내년 하반기부터 지구계획 끝난 공공분양 6만가구 사전청약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지구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신도시의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선정결과를 31일 발표했다. 3기 신도시 도시 기본구상을 국제공모로 진행한 건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신도시가 처음이다.

고양 창릉은 미국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가 참여한 해안건축 컨소시엄이, 부천대장은 네덜란드 KCAP 아키텍처&플래너스(Architects&Planners)가 함께 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고양 창릉 지구 최우수작 조감도. [국토부 제공]

고양 창릉 당선작의 핵심은 '포용적 연결도시'다. 연접지역과 상생, 자연과 공생, 다음 세대의 자생을 위한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창릉천을 중심으로 훼손된 녹지와 수변공간의 회복,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가로망 구축, 주변지역과 상생을 고려한 기분배분을 통해 11개의 생활권을 설정했다. 친환경 문화시설과 공원 등을 배치하고, 고양선 역사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도 연계하도록 구성했다.

부천 대장의 비전은 'OPEN FIELDS CITY'로, 고립된 들판에서 활기찬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주변 지역과의 공생, 보행 중심, 용도복합, 미래도시, 친환경·생태, 다양한 경관 등 6가지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 부천 대장지구 최우수작 조감도. [국토부 제공]

이를 구현하기 위해 지구 중심을 주거·업무·상업이 결합된 용도복합밴드로 연결하고, 자족 중심의 그린플랫폼, 교육·문화 중심의 레이크파크, 공원·여가 중심의 센트럴파크 등 3개 생활권이 조성된다.

이번 당선작 선정으로 3기 신도시 전체 도시기본구상이 완료되면서 지구계획과 토지보상 등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등은 내년 상반기,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2021년 말까지 지구계획을 수립한다.

이달 보상공고가 시작된 인천·하남·남양주 등 1·2차 지구는 연내, 고양·부천 등 3차 지구는 내년 상반기 보상공고를 거쳐 보상에 착수한다.

▲ 국토부 제공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구계획 등의 절차가 완료된 공공분양주택 6만 가구(2021년 3만 가구, 2022년 3만 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3기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첨단물류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하여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내년 사전청약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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