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합참의장에 원인철 공군총장…文정부 두번째 공군출신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8-31 11:24:48
원 내정자, 서욱 국방장관 내정자 보다 1년 선배
서 장관 내정에 이은 軍 서열·기수 파괴 평가 나와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원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이후 합참의장에 임명되면 2년 만에 다시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국방부는 31일 신임 합참의장에 현 공군참모총장인 원인철 공군대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다.
원 신임 합참의장 내정자는 공군 내에서 대표적인 공중 작전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원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작전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서욱 신임 국방장관 내정자의 의견을 반영했다"라며 "원인철 대장은 폭 넓은 식견과 전문성, 작전 지휘능력을 겸비한 합동 작전분야 전문가로 합참의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원 총장의 발탁으로 국방장관의 선배가 합참의장에 내정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됐다. 공군사관학교 32기인 원 총장은 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2년 후배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 내정자 보다는 1년 선배다.
합참의장에 국방장관보다 선배가 발탁된 것은 합참 창설 이후 사실상 첫 사례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욱 국방장관 내정자 발탁에 이은 서열·기수 파괴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서 장관이 지난 28일 국방장관에 내정된데 이어 원 총장이 합참의장으로 내정되면서 조만간 육군·공군참모총장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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