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 해외주식 ETF 저가경쟁…총보수 0.09% 상품 나와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8-25 10:22:13
한국투자신탁운용, S&P 500 지수 타깃으로 하는 ETF 출시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총보수율을 대폭 낮춘 해외주식 투자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타깃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INDEX미국S&P500'을 총보수율 0.09%에 출시했다.
이는 국내에서 출시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가장 낮은 보수율이다. 기존 해외 주식형 ETF들의 총보수율은 0.3% 수준이다.
지수 추종 ETF 상품은 차별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총보수율을 대폭 낮춘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주식 ETF의 총보수율이 0.1% 아래로 떨어지면서 해외 증시에 상장된 ETF와도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S&P 500 지수 ETF의 총보수율은 0.03~0.09% 수준이다.
환전 부담과 거래 편의성 등을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S&P 지수 ETF에 직접 투자할 유인은 이전보다 줄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대표지수 투자 수요를 확인한 후, 국내에서 충분한 규모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낮은 보수의 ETF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