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협 면담서 견해차 못좁혀…실무협의 착수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24 17:12:22

양측 "허심탄회한 대화" 에도 파업철회 못 이끌어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책과 그로 인한 의사 파업에 대한 면담에서 진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면담에 앞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면담은 오후 2시에 시작해 1시간 10분가량 진행됐다. 총리실은 이날 면담에 대해 "정부와 의협은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과 상호 허심탄회한 대화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이 사태를 해결하기로 마음이 통한 것 같다"면서 "(파업 철회가) 바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중간 과정을 밟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정세균 총리도, 박 장관도, 나도 허심탄회하고 진정성 있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업에는 변화가 없으며 정부와 견해차가 좁혀진 것도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최 회장은 "복지부와 우리 실무진 간 구체적인 내용을 나누기로 했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업이 걸려있다"면서 "(합의안이) 어떤 형식으로 구체화될 것인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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