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에 찜통 더위…태풍 바비, 27일 수도권 관통

박지은

pje@kpinews.kr | 2020-08-23 10:20:16

오늘, 더위 그친다는 '처서' 무더위…곳곳서 소나기
태풍 바비, 26일 한반도 상륙해 28일 북한으로 이동

처서인 23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 제8호 태풍 '바비'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더위가 그치고 가을이 찾아온다는 '처서'인 23일은 전국에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충청 내륙·남부 내륙·제주도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31도 등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 오전 4시 서귀포 남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 상륙한 뒤 27일 오전 3시쯤에는 목포에 상륙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8일 오전 3시쯤 평양 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태풍 바비는 아직은 소형 태풍이지만 26일쯤에는 '매우 강' 수준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리니 전국 단위의 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태풍 이름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위치한 산맥의 명칭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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