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논의"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22 10:31:09
"깜깜이 감염도 증가…특단의 대책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전국 각지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깜깜이 감염사례도 증가해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도권과 부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일부 지자체가 2단계에 준하는 방역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정부는 지금과 같이 심각한 위기상황에서는 이것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재의 확산세가 계속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게 된다면 서민경제와 국민 생활에 엄청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며 국민들의 인내와 협조를 부탁했다.
아울러 "최근 일부 교회에서 역학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거나 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반사회적 행태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행위에 대해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시작된 전공의 파업에 대해서는 "업무중단이 장기화되면 의료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면서 "정부에 대해 요구할 사항은 협의체를 통해 진솔한 대화로 풀어나가고, 우선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하루속히 제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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