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부동산 民心…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발언 구설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8-21 21:34:25

성우 윤소라가 '서민 빌라촌 아이들' 발언으로 SNS상에서 구설에 올랐다.

집값을 잡겠다던 고위공직자 다수가 집을 여러 채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들끓어 오른 여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소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며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지난 20일 올렸다.

▲ 성우 윤소라 트위터 캡처

해당 글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주거 형태를 두고 사람을 구분 짓는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소라는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며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고 해명했다.

이어 "걱정이 되어 쓴 것"이라며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점점 학력차가 커지는 아이들을 정책적으로 보완해달라는 얘기"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정말로 아이들이 걱정돼 쓴 것이라면 '우리 아파트'와 '서민 빌라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내면의 계급의식이 발현된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윤소라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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